주님과함께/오늘기도

0317 - 금 -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닮아가는자 2023. 3. 17. 07:52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여졌더라...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마태복음 17:2~4)

 

높으신 하나님 아버지!

그 하나님을 감히 바라볼 수조차 없는 

먼지 같은 나를 구원하심에 감사합니다.

신이신 그 자리에서 내려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억합니다.

 

거룩한 자리가 마땅하신 분이 더러운 이 땅에 오심이 

가당하거나 한지요. 

그 잠깐의 영광을 보고도 그 영광의 자리를 버리지 못하고

원했던 제자가 나입니다.

그런데 존재 자체가 영광이신 주님은 33년을 더러운 땅에 사셨습니다.

그 사랑의 크기를 알게 하소서.

 

주님을 기억하며 나도 낮아지게 하소서.

아니,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원래의 자리를 혐오하지 말게 하소서.

마치 나는 이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인 척,

거룩한 척하지 말게 하소서.

그날이 오기까지 이 세상에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