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함께/오늘큐티

깨어 준비하라

닮아가는자 2023. 4. 17. 07:24

읽을 말씀 : 누가복음 21:29-38

 

● 눅 21:36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한국 교회에도 큰 영향을 준 ‘설교의 대가’ 마틴 로이드 존스(Martyn Lloyd Jones) 목사님은 설교 시간에 조는 성도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설교가 시작될 때부터 자는 건 성도 책임이지만

설교 중간에 자는 건 내 책임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전하고 올바로 받기 위해서는 전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설교시간 졸음’이라고 쓰면 ‘설교 시간에 졸지 않는 방법’에 대한 질문과 수많은 칼럼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저마다의 이유와 방법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매주 드리는 예배는 매번 드릴 때마다 열정과 진심을 다해 하나님께 아름답게 올려드려야 할 기쁜 예배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이 겟세마네에서 피와 땀을 흘리며 기도하실 때 예수님을 가장 사랑한다고 고백한 제자들은 자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하신 “네가 한 시간도 깨어있을 수 없더냐”라는 책망은 오늘날 우리에게 하시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생명의 은인이 내 앞에 있는데 잠이 온다는 것은 어떠한 이유라도 변명일 수밖에 없습니다. 예배는 나의 죄를 사해주시고, 영생을 선물로 주시고, 다함이 없는 넘치는 은혜를 매일 부어주시는 주님을 만나고 찬양하는 시간입니다.

일분 일초도 마음이 다른 곳을 향해선 안 되는 시간입니다.

말씀 가운데 부어주시는 주님의 은혜와 은총을 깨어 놓치지 마십시오. 아멘!!!

 

주님, 말씀 가운데 부어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하나도 놓치지 않게 하소서.

설교 노트를 준비해 설교를 들을 때 노트하며 들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