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삶/받 은 글

천년 후에도 부르고 싶은 이름

닮아가는자 2023. 6. 28. 07:17

거짓 없고

진실한 가슴으로

사랑을 다해 

사랑을 위해 살다가

하늘이 내 눈에 빛을 가려 

당신을 볼 수 없을 때까지

숨이 가빠 이름을 부를 수 없을 때까지

사랑하고 그리워할 사람은

오직 당신입니다 

 

 

야속한 세월이

박꽃처럼 하얀 그대 얼굴에

검은 꽃을 피워도,  

칠흙 같이 검던 머리

하얀 서리가 앉아도 

 

그대 사랑하는 내 마음은

백합처럼 순수하고

아름다운 한송이 꽃을 바라보듯

언제까지나 변치 않을 것입니다 

 

 

천년 세월의

강을 건너야 한다 해도

당신을  또 다시

내 인연으로 만날 수 있다면

지금처럼 가슴 저리게 사랑하고

그리워하며

간절히 부르고픈 이름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