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만 나가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된다.     



   
글쓴이/봉민근


교회에 나가는 것과 믿음은 별개일 수도 있다.
믿음 없이도 얼마든지 교회에 나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교회 출석이 곧 믿음이라는 착각을 하면서 자기 합리화를 신앙에 접목해서는 안된다.


건강한 사람은 먹지 않으면 배고픔을 느끼는 것이 정상이다.
영적인 것도 마찬가지다.
영적인 갈급함이 없는 사람은 병들었거나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교회에 열심히 다닌다고 건강한 신앙인이 아니다.
말씀에서 멀어질 때에 영적인 위기의식이 느껴져야 하고
기도하고 싶고 말씀을 가까이하고 싶은 충동이 지속적으로 일어나야 한다.


겨우 교회 다니는 것으로 만족하다 보면 습관적인 행위만 남아서 남을 의식하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신앙에 대한 뜨거움이나 열정에는 별로 관심이 없게 된다.


믿음 생활은 영적인 전투와 같다.
전쟁하는 군사가 긴장감이 없이 되는대로 전투에 임하는 것은 죽음을 자초하는 자살행위와 같다.


결코 교회에만 나가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된다.
교회에 나가는 것만으로 온전한 믿음을 가질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요 금물이다.
믿음에는 그에 따른 삶이 있어야 하고 열매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 충성되지 못한 것은 다른 말로 표현하면 믿음이 없음이요 불신앙 때문이다.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고 하였다.


내 인생에 가장 값진 보물은 과연 무엇인가?
따지고 물을 필요도 없이 내 구주 예수 그리스도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 없다면 나의 신앙에
정체성이 의심되는 일이며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온전한 믿음은 주님과 함께 같은 길을 가는 것이고 인생의 가치와 기준을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두는 것이다.


무엇을 하든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일까를 생각하며 사는 것이 믿음이다.
나는 얼마나 주님을 생각하며 중심에 그분을 모시고 사는지를 매 순간마다 기억하며 살아야 한다.


거짓 믿음은 하나님에 대한 갈급함이 없고 늘 본질보다 겉으로 나타는 현상에만 치중하여
영적인 갈급함을 느끼지 못하고 그것에 대한 관심조차 별로 없다.


분명히 문제가 있는 믿음 생활을 하고 있으면서도 고치려는 그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는 것이
영적인 화를 불러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로 만족함이 없이 교회 다니는 것으로 의무를 다했다고 생각하는 오류에서
어서 속히 벗어나야 할 것이다. 자료/ⓒ
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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