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말씀 : 디모데전서 4:6-16

●딤전 4:10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진력하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


독일 베를린에는 2차 대전 때 폭격을 당해 건물 곳곳이 파괴된 교회가 있습니다. 교회의 중심에는 많은 사람이 기도하러 오는 예수님상이 있었는데 이 예수님상도 폭격으로 한 팔이 잘려나가 흉물스러운 모습이 됐습니다.

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매주 예배를 드리러 오는 곳이었기에 이 교회를 어떻게 보수해야 하는지를 놓고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오갔습니다.

지붕이 멀쩡한 곳이 없을 정도로 훼손됐기에 아예 철거를 하고 새로 지어야 한다는 의견, 역사적 의미가 있는 건물이기에 최대한 원형을 살리고 보수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수많은 토론과 회의 끝에 교인들은 다음과 같이 결정했습니다.

『전쟁의 참상을 교훈하기 위해 교회는 지금 모습 그대로 놔둘 것.

팔이 날아간 예수님상도 그대로 놔둘 것.

대신 우리가 주님의 팔이 되어 더욱 열심히 섬기고 복음을 전할 것.』

‘지붕 없는 교회’, ‘깨진 교회’ 등으로 불리는 독일의 「카이저 빌헬름 기념 교회」에는 지금도 팔 없는 예수님의 동상이 있습니다.

기쁜 소식인 복음을 전하는 발이 바로 우리의 발이어야 합니다.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 할 자비의 손이 바로 우리의 손이어야 합니다.

낙심하는 이들을 돕는 것이 우리의 마음이어야 합니다.

주님의 크신 사랑을 먼저 깨달은 우리가 그 사랑을 손과 발로 전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이웃을 사랑하고 먼저 섬기십시오. 아멘!!!

주님, 제가 복음을 전하는 발과 자비를 베푸는 손이 되게 하소서.

누구에게 복음을 전하는 발과 자비를 베푸는 손이 되어야 할지 생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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